고령군은 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와 고령군보건소 강당에서 관내 장애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슬기로운 재활교실'을 운영한다.
선천적 장애인보다는 질병과 각종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뇌병변과 낙상에 따른 장애 인구가 현저히 늘어가므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재활을 종합적으로 돕기 위해,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한다.
뇌호흡과 기체조는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우울감 해소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정신적 문제 상황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집단상담, 대구경북 암생존자지지센터와 함께하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다니엘 운동과 식이교육, 우리마을건강파트너와 함께하는 영화관나들이, 원예치료와 아로마테라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재가 장애인의 신체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교류를 통하여 삶의 활력을 느낌으로 재활 의지를 북돋아 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