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회는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주축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600여 어르신들은 의성군청에서 집회를 마친 후 "화물터미널 없이는 죽어서도 눈을 못 감는다. 소음만 남는 빈껍데기 공항 이전 반대한다. 의성의 후손들에게 소음만 물려 줄 수 없다" 등의 머리띠와 현수막,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의성군청에서 구) 의성경찰서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신원호지회장은 "의성군민들이 창고만 지키는 창고지기냐? 우리 후손들을 위해 의성군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며 "의성군과 협의 없이 일방적 시설배치에 대한 공항 이전은 의성군을 무시한 처사이며, 화물터미널이 의성군에 배치되지 않으면 어른으로서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당연히 앞장서서 힘을 보태 끝까지 공항 이전을 반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