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6일 금오공대 석‧박사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함께 지역 주요기업인 삼성전자와 농심에서 산업 탐방을 했다.
삼성전자 구미2공장에서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에서 출시한 1천600여 종 휴대전화의 변천사와 생산과정, 각종 전화기 전시품을 관람하며 모바일산업의 역사와 흐름을 보게 되었다.
농심 구미공장에서는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제조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체 관계자와 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학생들은 "말로만 전해 들었던 지역 대표 기업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역사까지 볼 수 있어 새로웠고 앞으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태란 노동복지과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구미로의 취업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해외 인재가 구미에서 유학‧취업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