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는 유명한 관광도시는 아니지만, 대구, 구미, 김천 등 대도시와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으로 단기 자동차 여행을 자주 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린이 중심 관광 인프라가 잘 정비 되어있는 것은 물론 시즌별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키즈 프렌들리'도시라는 점이 많은 가족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이유다.
◆ 아이들과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성주 키즈 명소
성주의 대표적인 키즈 명소로는 '경북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프리미엄 어린이 놀이터인 '성주 놀벤져스'가 있다.
놀벤져스는 대형 스카이워크와 트렘펄린, 모래놀이장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 가득한 무료 실외 공간으로 2020년 1호점의 선풍적인 인기 이후 2호 3호를 연달아 개장,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는 에듀테인먼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는 역사교육과 함께 키즈카페 같은 어린이 체험실에서 유물발굴체험 등 유익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형 테마파크인 '참외랑 아이랑'에서는 참외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실내·외 놀이터에서 신나는 시간도 보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성주는 전국 3위의 캠핑 성지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가야산에 위치한 수많은 캠핑장에서 주간에는 신나는 놀이와 생태체험을, 야간에는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는 등 자연과 함께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요소들이 수없이 많다.
◆ 계절별로 다양하게 운영되는 어린이 행사·이벤트
코로나 시기 잠시 주춤했으나, 봄에는 성주 대표 축제인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매년 성대하게 개최된다.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키즈랜드’도 운영되며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하고 축제에는 활력이 넘친다.
여름에는 대형 에어바운스에서 즐길 수 있는 하계 무료 물놀이 프로그램을 운영, 가을에는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를 통해 메뚜기잡이, 사과 낚시, 고구마 캐기 등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친환경 프로그램들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LED 촛불이 가득한 야간 키즈콘서트, 피크닉 행사, 가족 캠핑 등 다양한 가족 행사를 기획·운영하며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개통 시 전국 어디든 1시간 50분대로 방문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되며 인근 배후도시뿐만 아니라 전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연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숙박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1박 이상 머무르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