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는 15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시작으로 2024년도 예산안,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상정돼 처리됐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 규모 4천407억5천700만 원과 관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출예산 4건, 7억7천800만 원을 삭감 조정한 안을 가결 처리했다.
또한, 내년 기금 운용 계획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노인복지기금 등 총 10개 기금, 총액 65억3천100만 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유희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은 한 해의 수입·지출 계획으로, 이를 정확히 예측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동료 의원과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불요불급한 예산편성 여부를 심사했고, 군민들의 실질적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김명국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안건 심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동료 의원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오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도 고령군의 밝고 힘찬 도약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치하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