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2023 한복문화 포럼…한복 정체성과 정통성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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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 한복문화 포럼…한복 정체성과 정통성 확립

한국한복진흥원에서 110여 명 한복전문가와 한복인 한자리
기사입력 2023.1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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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한복 문화산업의 중추 한국한복진흥원에서 '2023 대한민국 한복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한복문화포럼.jpg

한복은 한글, 한식, 한옥, 한지와 함께 대한민국 5천 년 역사를 이끌어 온 전통문화의 뿌리이자 한류의 정수이며, 대한민국 신한류를 이끌어갈 5한(韓)의 중심에 바로 경상북도가 있다.
 
경북은 예로부터 명주, 인견, 삼베 등 전통섬유의 주 생산지역이자 아름다운 천연염색으로 유명하며, 전통복식 문화산업의 거점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자리한 대한민국의 한복 종주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한복문화포럼1.jpg

이번 포럼은 한복이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복식임을 확고히 하고, 한복으로 지켜나가야 할 정신문화 확산, 현대패션과 전통복식 사이의 균형 맞춘 한복 입기 문화 조성 그리고 한복산업의 미래를 토론하는 장으로 열렸다.
 
먼저 ▲이형호 한복진흥원장-대한민국 한복문화의 미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권혜진 서울디지털대학 교수가 '100년 뒤 한복은 누구의 것일까'로 주제특강을 했다.

대한민국한복포럼 종합토론1.jpg

▲이경숙 수(繡) 박물관장의 아름다운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한복자수 ▲김단하 한복 스타트업 단하주단 대표의 '전통vs트렌드:한복에 hip을 더하다' ▲박용후 피와이에이츠 대표의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위한 한복 마케팅의 지향점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한복 문화산업 거점기관인 한복진흥원 경북한복문화창작소를 전문적인 한복인 양성 교육기관과 창작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 중이다.

대한민국한복포럼 종합토론2.jpg

이철우 도지사는 한복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란 인식을 뛰어넘어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복의 고유한 멋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한복을 즐겨 입고 한복 입기 문화를 직접 전파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한복의 현재와 미래 지향점에 대한 많은 고견을 당부드리며, 한복문화 확산은 물론 한복산업의 전문성과 미학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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