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한 '칠곡군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이하 외국인 근로자센터)를 2024년 1월부터 운영한다.
이는 경북도 군부 최초로 운영되는 시설로, 문화적·제도적 차이로 지역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행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문화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근로자센터는 근로 상담, 의료 지원,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통해 관내 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들과 지역 사회 공존은 군민의 복지에도 중요한 요소다"라며 "외국인 근로자센터가 중심이 되어 칠곡군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고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칠곡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행안부 통계에 따른 칠곡군의 외국인 주민은 6천347명으로 동명면의 인구 5천186명보다 많다. 외국인 근로자는 1천931명으로 도내 23개 시군 중 4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