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최근 4주 동안 백일해 환자가 3배 이상 증가하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 증가에 따라 군민들의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가 되며, 감염이 되면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이 나타나고, 1세미만 영아의 경우 적기 접종(2개월·4개월·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영유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도우미, 의료인, 임신부 등) 접촉 최소 2주 전에 접종(Tdap)을 받아야 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질병으로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어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고 기침하기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고 영유아를 돌보는 부모 등도 백일해 추가 예방접종을 권고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