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호)는 특정 단체회원들에게 특정 언론사의 신문을 지난 2010년도부터 생활개선회 김천시지회(회장 김경자)에 매년 수천만 원이 넘게 ‘생활개선회 신문보급료’로 지원해 예산 낭비와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여성 농업인 능력배양이라는 명분으로 특정 언론사에 매년 수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하고 생활개선회에 리베이트 형식으로 지급하고 있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생활개선회 김천시 담당자는 신문사를 지원하는 법적인 근거로 농촌진흥법의 조직체 육성, 농업인 단체 육성 등을 들었으나 명시된 법령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침묵했다.
"우리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예산이 내려오기 때문에 시비를 포함해 예산을 세워 계약하고 배부하고 선임자들도 그렇게 해왔다."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느냐? 라는 질문에는 "생각해본 적은 없다."라고 답변해 계산조차 하지 않는 공무원의 무사안일을 대변했다.
한편 특혜의혹의 신문사는 '농촌여성신문사'로서 생활개선회 중앙회(회장 김인련)가 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생활개선회가 사실상 사주이며 발행인이 생활개선회 중앙회장이 된다.
공동취재: 구미일번지, 내외뉴스통신, 뉴스라이프, 타임뉴스, 한길뉴스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