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음악회 1부는 클래식 기타의 선율을 따라 흐르는 순서와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상쾌한 목소리가 산사의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재즈댄스와 Tap댄스로 관객들과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했다.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은 "잠시 바쁜 일상과 고단한 짐을 내려놓고 이곳 '삼오야백월마당'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란 인사말과 함께 스님과 관객들이 포도주로 '건배'를 외치는 모습은 이곳이 산사가 아니라 어느 멋진 공연장인지 착각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