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현실과 지역특성에 맞게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대학교수 등 재난관련 전문가, 업무담당자, 13개 협업기능 담당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전문가 합동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대형 재난사고 대응체계와 최근 재난발생 빈도가 높은 산불, 지진, 다중밀집이용시설 대형화재의 3가지 유형에 대해 사례중심의 가상 상황을 설정 대응체계를 발표하고, 전문가와 함께 질의와 토론을 거쳐 현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형재난사고 대응체계의 재난관리 분야 단계별 위기관리 매뉴얼과 예방·대비·대응·복구의 4단계별 업무 흐름, 재난현장 통합지휘본부 설치,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의 대응절차 등 대응단계 세부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대형 산불, 지진,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등 3가지 유형과 지진발생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인력장비 지원요청, 주민 긴급 대피령 발령, 도지사를 지휘관으로 하는 대책본부 구성, 전직원 비상소집, 기능반별 협업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NDMS(재난관리업무포탈)운영 등을 설명하고 매뉴얼의 상시적인 현행화 및 수시관리를 통해 위기관리 대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재난대응 공통필수 13개 기능별 활동계획도 함께 토론한 후 참석한 전문가와 매뉴얼 담당자의 질의와 토론을 거쳐 현재 문제점 등 개선사항을 매뉴얼에 반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