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속되어온 일부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관련 분쟁을 노사간 대화를 통해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 동안 이견을 보였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금년도 심의위원회를 9월내에 개최하고 이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동안 김천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지침에 따라 기준인건비 범위내에서 단계적으로 정규직화를 추진해 왔으며 1차 심의위에서는 36명을 2차에서는 3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으나 통합관제센터 관계요원은 제외되었다.
김천시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스마트관제시스템을 도입 시행함에 따라 종전 근무인원 36명보다 12명을 줄여 2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동조합은 그동안 시청 앞 도로 등에 설치한 현수막을 제거하고 농성천막도 자진 철거했다. 김천시는 이번 분쟁사태의 해결을 위해서 외부 노사전문가를 특별 채용하여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협상타결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