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추석 벌초 성묘 진드기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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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벌초 성묘 진드기 주의보 발령!!

피부노출 최소화, 기피제 사용,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기사입력 2019.08.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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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과정에 산이나 들풀에 서식하는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포스터1.jpg

쯔쯔가무시증은 산, 들에서 서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으로 캠핑, 등산, 야생식물 채취, 감 따기, 농 작업에서 발생 할 수 있으며 대부분 추석 전후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벌초나 성묘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감영병 예방 포스터.png

쯔쯔가무시증은 1~3주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증세를 보이며, 털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1cm 크기의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올해 경북에서는 10명의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진드기 매개감영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jpg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나물채취나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경북도는 주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피제 3만5천개 지원과 8개 시군 등산 산책로 86개소에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였으며 연령에 맞는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 홍보교육으로 선제적 감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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