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한가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공원 5선'을 선정 발표했다. 소개하는 5곳의 공원은 가벼운 산책과 휴식을 통해 명절스트레스를 접근성 좋은 도심속 공원이다.
1. 여유로운 오감충족, 금오산도립공원(경북 구미시 남통동 산24-5)
1970년 6월 우리나라 최초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은 각종유적과 기암괴석, 수림의 조화로 절경을 이루는 영남권 대표명산이다. 금오지둘레 2.3km에 조성된 올레길은 걷기 편한 데크와 부교로 이어져 있어 2018년 관광공사가 선정한 이달의 추천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낙동강을 따라 구미대교 아래 임수동에서 칠곡군 석적읍 중리까지 2십6만7천751㎡ 면적에 수변형도시공원으로 조성된 동락공원은 9.3㎞가 넘는 산책로와 넓은 잔디밭, 각종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요시설로는 민속정원과 국궁장, 과학관, 축구장 등 체육시설과 반려견 놀이터가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특히 민속정원은 오랜 시간을 거쳐 전승되어 온 우리 생활풍속과 가옥을 소개하고 있어 공원 내의 또 다른 공원으로 인기가 높다.
구미에코랜드는 구미시산림문화관, 생태탐방 모노레일,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어린이테마교과숲, 문수산림욕장 등의 산림문화휴양시설로 구성되어 한곳에서 산림, 문화, 전시, 체험이 가능한 복합산림체험 테마공원이다.
산림문화관 3층에서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구미에코랜드 일원을 30분간 둘러볼 수 있고, 산림문화관 뒤편에 위치한 산동참생태숲에서는 목공예체험장, 문수굴, 생태연못, 느린 우체통, 뱃살건강검색대, 산울림 밴드, 유아모래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대에 조성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부지 2십4만7천350㎡, 연면적 2만8천414㎡에 주건물 8동, 부속건물 27동 규모로 지어졌다.
새마을운동을 경험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으로서,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전시관, 새마을운동 이전과 태동 확산 단계에 따라 계획된 테마촌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수변공원으로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구미낙동강체육공원은 다목적 생활체육시설로 축구장 7면, 야구장 3면, 풋살장 5면, 종합경기장 1면, 기타 20면(족구, 농구,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체육시설과 구미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운동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어 캠핑매니아들에게 사시사철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드넓은 체육공원을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도록 야구장 옆에는 무료자전거대여소도 운영되고 있다.
전명희 관광진흥과장은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으며 휴식공간과 즐길거리가 충분한 공원들로 엄선했다."라며 "올해 추석명절은 구미에서 온가족이 즐겁고 뜻깊은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