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한민국 정수대전 비리 카르텔 검은 모습, 터질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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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수대전 비리 카르텔 검은 모습, 터질게 터졌다.

상금 갈취당한 수상자의 뒤늦은 양심 고백!!!
기사입력 2019.09.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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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사장 임은기) 핵심관계자들이 정수대전 입상자들에게 지급된 상금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편취 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이 접수돼 지역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정수대전 방치된 수상작품.jpg

대한민국 정수문화미술대전은 이미 중복출품이 문제가 되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상훈이 취소되고, 지급된 상금은 환수했지만, 2019년 예산집행의 정당성에는 여전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2019 정수대전 예산집행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1인시위 중인 신문식 구미시의회 의원은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구미지역의 문화예술계가 진정한 문화예술을 추구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임은기 이사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시의원이 1개월 가까이 1인시위를 벌여도 구미시장은 수습을 위한 노력은커녕 모르쇄로 일관하고 있다.
 
고발장에는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로 한국 문화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해야 함에도 자신들의 지위를 악용해 수상자를 물색 권유하고 내정해 입상하면 상금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편취 의혹이 있다."라고 직시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A 씨는 지난 2014년 제15회 정수사진대전에서 관계자의 꼬임에 빠져 3백만 원의 상금을 편취당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러한 일에 가담하게 되어 부끄럽게 생각하고 같은 일을 당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A 씨는 "2014년 당시 제15회 정수사진공모전에 출품하라는 권유를 받고 출품했다."라며 "관행이라는 이유를 들어 상금 3백만 원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들이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한다고 해서 현금을 건네주었다."라고 확인서를 통해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사태가 이 정도라면 정수대전 관계자들은 형사적인 처벌을 받아야 하고 관리 감독의 권한이 있는 구미시청 공무원들도 직무유기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그에 대한 처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구미시장이 정수미술대전이 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딴 대전이라서 보조금이 부정하게 집행되어도 당장 중단되지 않는 것은 정치적 사안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한다."라며 "앞으로 구미시의 모든 보조금이 부정하게 집행되어도 법과 원칙이 아닌 정치적 사안을 따져 결정할 것인지 묻고 싶다."라고 했다.
 
공동취재 : 구미일번지, 뉴스라이프, 내외뉴스통신, 타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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