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4일 오전,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베트남 박닌시 쩐 둑 디엔 시장 일행을 맞이하고 「대한민국 구미시-베트남 박닌시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구미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하는 박닌시는 박닌성의 성도(成都)로 베트남 진출 구미기업 16개사 중 절반이 넘는 9개사가 입주해 있는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대표단을 파견해 응우옌 뚜 뀡(Nguyen Tu Quynh) 박닌성장과 면담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박닌성장의 구미 답방에 이어 9월에는 기업인 대표들이 박닌성을 방문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박닌성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장세용 시장은 환영인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문화, 역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친구이자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향후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에 구미시와 박닌시가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