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600평 규모 물류센터 공사 2025년 9월 준공
쿠팡이 500명 직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일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착공한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연 면적 약 9천600평 규모로 2025년 9월 준공 예정으로 경상북도와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500여 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특히, 청년 고용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경북과 김천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 확대로 주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천 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쿠팡의 김천 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축하드리며, 물류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천시민과 함께 노력해 온 물류센터 투자 유치가 결실로 이어진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쿠팡의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성장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김천 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 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