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활동 교육·범죄예방 슬로건 공모전…경운대 학생 60명 수료
구미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경운대학교 학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 폴리싱'의 확산과 안착을 위한 2024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지역 대학교와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과 합동 순찰 등 다양한 경학 협력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에 운영한 2024년 시민경찰학교는 이러한 경학 협력 치안활동과 연계해 경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주민과 경찰이 함께 지역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커뮤니티 폴리싱(community policing)' 정착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대학생들에게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치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 경찰업무 소개 및 112치안종합상황실 체험 ▲교통안전·여성청소년범죄 등 범죄예방 교육 ▲시뮬레이션 사격 등 경찰학교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등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을 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의 범죄 예방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범죄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학생 60여 명이 다채로운 슬로건을 제출했으며, 구미경찰서의 자체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을 선발해 대상자들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전했으며, 캠퍼스 교정에 우수작 현수막을 게첨하여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범죄예방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슬로건은 6건이다.
△이번 역은 마약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학교 성희롱 예방, 행복한 캠퍼스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범죄 없는 세상, 나부터 지킵니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영상을 보기만 해도 범죄입니다. △신고는 용기, 안전은 우리의 책임!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 △디지털 성범죄 한 번의 클릭, 피해자는 평생의 고통
구미경찰서장은 "구미 경찰은 시민경찰학교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들이 커뮤니티 폴리싱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활동을 계속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