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학술대회에 참석해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와 방역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의사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포스트 팬데믹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경북도는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으로 학술대회의 유일한 국외 발표자로 참석해 경북의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를 널리 알렸다.
주요 내용은 △조직 강화를 위한 감염병관리과 신설 △민관 역학조사관, 감염병관리지원단, 25개 보건소 역학대응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경북형 사회적 거리 두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통한 병상 대응 △감염취약시설 음압형 환기 장비 구축 △메타버스 활용 체계적 교육훈련시스템구축 등이다.
또한, 반둥 시바밧 종합병원(Cibabat Regional General Hospital)과 파순단 의과대학(Pasundan University)을 방문해 팬데믹과 감염병 위기에 따른 의료기관의 역할 논의와 필수 의료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방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경북의 코로나 대응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경북도와 인도네시아의 방역 공조는 물론, 미래 감염병 대응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