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시 대면과 비대면 건강관리, 찾아가는 현장형 이동보건소 운영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과 건강한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통합보건타운 시설 규모는 1만2천381㎡ (약 3천745평)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이며, 소요예산은 384억 원이다.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경상북도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6월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김천시가 통합보건타운 건립으로 기본 의료서비스 제공, 감염병 대응,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통합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연(이동)클리닉 운영과 금연 절주 교육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했고, 올해는 기업체, 유관기관 참여와 금빛절친(금연으로 맺어진 빛나는 절친) 릴레이로 금연사업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
보건소의 대표 행사인 건강 체험 한마당 행사와 부항댐 전국가족걷기대회는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체험부스를 기존보다 다양하게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김천시가 지난해부터 경북 최초로 임신 1회당 20만 원을 김천사랑카드로 지원하는 임신 축하금과 관내 출생아 1명당 200만 원의 바우처(이용권)를 일시금으로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 사업으로 임신‧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
5월부터는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인식, 시간 장소 제약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상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메타버스 정신건강 복지센터를 운영해 생명 사랑 문화 조성에 힘쓰고자 한다.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제공(대여)되는 스마트 기기(손목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 혈당계)를 활용, 약 먹기, 만보 이상 걷기, 혈압 혈당 체크 등 9가지 미션을 스스로 체크하면 그 결과가 보건소 전문가(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에게 전송되어 건강 상담과 교육이 진행된다.
중앙보건지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재활치료실을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재개했으며, 지체 뇌병변 장애인에게 1:1 맞춤형 재활운동 지도 교육으로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농아인협회와 연계한 찰흙으로 화분 만들기, 쟁반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와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각 청각 장애인의 자존감 향상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대표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예방관리 인식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자가관리능력 향상과 건강관리 행태개선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만성질환 사업실 운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프로그램 운영, 자기 혈관 바로 알기(레드써클 캠페인), 당뇨합병증 무료검사 연계와 검사비 지원 등이다.
아토피 천식은 성인보다는 소아 청소년에서 유병율이 높고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토피 천식 안심 학교 24개소를 지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올바른 예방법을 위한 동화구연교실, 온·오프라인 인형극, 공기 정화식물 심기 등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13세 이하 자녀를 둔 취약계층에 알레르기 천식 질환 최초 진단 검사비를 지원(최대 20만 원)해 적정 시기 치료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증화 예방과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보건소는 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관리 등 지역 공중보건 총괄기관으로 참여형 보건사업을 확대하고, 시대 흐름에 맞게 AI IOT 기반 비대면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시민 생활의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