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 정문 앞에서는 24일 오전 7시부터 칠곡지역자활센터 자활센터 현장책임자의 인권탄압과 갑질에 참지 못하고 1인시위를 벌였다.
이날 1인시위에 참가한 A 씨는 칠곡지역자활센터 참여근로자로서 10년가량 근무하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불이익을 당할 것을 감수하면서 이렇게 피켓을 매고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A 씨의 말에 따르면 자활센터의 참여근로자들은 장애인 또는 기초수급자, 조건부 기초수급자, 의료수급 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다.
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재단에서 파견된 사회복지사들이 보호하고 관리하기보다 오히려 강제노역과 중노동 수준의 일을 시키는 등의 인권의 사각지대가 되어버렸다는 주장이다.
1인시위를 언제까지 할 것이냐는 질문에 A 씨는 "현재 파견된 사회복지사들이 자활센터에 출근하지 않거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저소득 계층의 자활자립 지원기관으로서, 사회적 기회배제 등의 이유로 혼자 힘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직업 능력훈련, 인성 강화훈련으로 능력을 높여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