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동해안 5개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은 29일 울진 한화리조트에서'제4회 동해안 지질대장정'발대식을 갖고,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태고의 신비를 찾아서’라는 구호와 함께 9박10일 동안 울진을 시작으로 영덕, 포항, 경주를 거쳐 울릉도, 독도까지 총 600㎞의 여정을 함께 한다.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경상북도와 동해안 5개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일종의 대규모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로, 지난 2016년 기존의 국토대장정과 지질관광을 접목해 개발된 지질탐방 프로그램이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지질대장정을 통해 경상북도 동해안권 지질공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역의 우수한 지질유산 등 자연자원을 잘 보전하고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질대장정에는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지역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지역 전통시장체험(포항 죽도시장, 영덕 영해시장)을 비롯해, 전통마을, 생태․역사․문화명소 체험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