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달성군 화원읍 구라1길 88 습지의 동식물을 관찰 체험할 수 있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 개관해 축제 개막식과 함께 시민 환경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맹꽁이야 놀자'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과 더불어 늘푸른봉사단의 관악대, 오카리나 연주와 합창 등 생태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환경축제는 ▲맹꽁이와 습지, 곤충 등 멸종위기 동물의 교육패널 ▲환경버스를 체험하는 '푸름이 이동 환경교실 ▲곤충표본전시장 ▲맹꽁이 관찰학습 ▲달성습지 양서류·식물체험 ▲숲놀이 ▲습지탐방 등 32개의 생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대구시청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환경관리 정책을 시정에 중심에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은 2006년부터 12년에 걸쳐 1천여 봉사자들이 달성습지에 떠내려 온 각종 생활 쓰레기와 산업폐기물 등 1백여t을 수거했으며, 2012년 멸종위기 생물이자 환경지표 생물인 맹꽁이가 출현하면서 2014년부터 6회째 행사를 열고 있다.